사람은 아는것 만큼 본다.
영화를 볼때든 드라마를 볼때던 그 사람이 알고 있는것을 더 잘 보고
그 이의 것은 지나치기가 쉽다.
같은 영화를 봐도 어떤 사람은 그 영화의 플롯을 말하고
어떤이는 배우에 대해서 말하며
어떤이는 그래픽에 대해서 말하고
어떤이는 그 안의 하나의 장면에 집착하고 있다.

또한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
자기가 보기 싫은 것은 애써 외면하려는 본능이 숨어있다.
불의를 보더라도 지나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전면에 나서서 그 일의 부당함을 부르짖는 사람이 있는것을 보는 경우
과연 그 두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걸까?

의사라는 직업은 분명 의대라는 6년 과정을 거쳐야하고
국가고시를 통과하여 면허를 부여받아야 가질수 있다.
의사들은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거쳐서 직업을 얻는데
과연 그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만으로 환자를 치료하는데 충분할까?

분명 의대 6년간 배우는것이 의사로서 사는데 필요한 것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장사를 하려면 고객을 잘 알아야하듯이
우리가 의사로서 살아가는데에는 환자를 잘 알아야한다.
그런데 과연 의대과정에서 배우는 것들 중 어느정도가 환자에 관해서 차지할까?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이 환자에 대해서 알고
그들을 보기 싫어서 외면한 적은 없었을까?
소통에 대해서 항상 생각은 했지만
과연 그 소통이 환자를 위한 소통이었는지...
나 자신의 만족감을 위한 소통이었는지..?
의사라는 직업에 앞서 진지하게 대면해야될 숙제중 하나이지 않을까?


Posted by 제닥 학생 트랙백 1 : 댓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