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6/28 아침 햇살이 비칠 때 (3)
  2. 2008/04/29 햇살 (3)
  3. 2008/01/16 슛~ (1)
  4. 2008/01/01 1월 1일, 날씨는 매우 춥다. (2)
  5. 2007/12/31 제닥의 하루 하루. 가볍게 시작해 볼까?

아침 햇살이 비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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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아침햇살이 드는 제너럴닥터의 창에서 느낄 수 있는 느낌이다.

따뜻한 평화.

힘들어 질 때, 답답할 때, 생각이 많을 때

저 햇살이 들어 오는 창가에 앉아서 바깥을 내다보면,

그렇게 멍하게 앉아 있으면

참 좋다.

나, 참 좋은 공간에 있구나, 하는 감사함이 뒤따른다.

...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저 창가에 편히 앉아 있던 기억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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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제너럴닥터는 북향이다.

나는 원래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참 좋아하는데, 제닥은 아침 일찍 진료실 창가로 햇살이 들어오고, 오후에는 카페의 주방 쪽 창문으로 길게 햇살이 들어오곤 한다.

오후, 주방의 햇살이 유난히 좋던 어느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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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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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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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근처에 있는 휴지통.

슛을 날리며 휴지를 버려 보려는 시도는 오늘도 실패.- _ -;

언젠가 성공하겠지~?

이건 실제 휴지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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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날씨는 매우 춥다.

오늘은 느즈막히 문을 열었다.

아침부터 이사를 가느라.- _ -;

아, 난 그동안 제닥 구석에서 살던 사람이라는 사실. (이제서야 소개하다니)

오늘의 이사에 얽힌 이야기를 조금 해 보자면

가장 눈물나는 부분은 매트리스였다.

짐이랄 게 거의 없었던 데다가, 이사간 집의 거리도 제닥과 불과 수백미터.

그 수백미터를 가는 데 용달을 부르면 8만원!(용달 4만원+짐 날라주시는 값 4만원)

돈도 없겠다, 용기는 있겠다, 그냥 짐을 날랐다.

다른 것을 차에 실어 나르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침대의 매트리스.

들어보니, 왠지 혼자 들고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점점 가늘어지고 있지만, 아직) 나름 가늘지 않은 팔뚝, 두었다가 어디 쓸 데도 없고

열심히 들고 가기 시작.

벽돌집을 지나, 국시집 앞에 가서야 대단히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았다.- _ -;

다행히, 1월 1일의 (벌써)정오, 홍대에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랜만에 온몸으로 겪는 처절함을 되씹으며, 천리길같은 수백미터를 겨우 가서 매트리스를 내려놓았다.

그렇게 하고 나니, 아직도 손은 왠지 힘이 풀려서 힘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

1년의 시작을 매트리스와 씨름하기로 하고 났더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더 이상 제닥의 문을 닫아놓았다간 안되겠기에 5시에 문을 열었다.(일찍도 열었다~)

지금 현재 단골 손님 한 분, 지선씨, 그리고 나.

느긋하고, 그리고 추운 1월 1일의 저녁이다.

큰 마음을 먹고 산 프랭클린 플래너는 펼쳐져 있고, 저녁은 아직 먹지 못했으며,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어제와 똑같은 하루지만, 늘 다른, 그런 식의 하루가 가고 있다. 앞날의 꿈을 가득, 그리고 할 일을 가득 머리속에 채운 채

이렇게 나는 서른 두살이 되었다.

아, 다행이다. 나쁘지 않은 새 해 첫 날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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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닥의 하루 하루. 가볍게 시작해 볼까?

제너럴닥터는,

병원이기도 하고, 카페이기도 한 곳.

누구나(까지는 아니고) 꽤 여러 사람(과연?)들이 알고 있는 이 정도의 사실.

그러나,

제닥에는 사람이 살아요.

하루 하루,

다양한 사람들과, 재미있는 일들과, 우울한 얘기들(?)이 난무하는 제닥의 생활을 조금씩 적어 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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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효, (앗)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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